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4 GHz의 벽 (문단 편집) == 원인 == "전력 장벽"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크게 2가지이다. * 첫째, 개인용 [[CPU]]의 전력 소비가 100 W를 넘어서면서 더 이상 전력 소비를 늘리면 냉각시키기 곤란한 수준이 된 것이다. 3.8 GHz인 펜티엄 4 HT 570J, 571, 670, 672의 표기상 TDP만 해도 무려 '''115 W'''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TDP는 3.4 GHz 이상의 다른 프레스캇 기반 펜티엄 4 HT 모델에도 적용되었고(예외적으로 펜티엄 4 HT 650만 TDP 84 W), 이보다 더 낮은 클럭인 펜티엄 4 3.2F 모델마저 TDP는 103 W이지만, 실제 전력 소모량은 이보다 더 많은 값으로 측정되었다. 덤으로 열도 그만큼 많이 나오게 되었다. 나중에 나온 스테핑 개선판에서는 실질 소비 전력이 그나마 감소했지만 풀로드 시 표기된 TDP를 가뿐히 넘어 100 W까지 도달할 정도로 전기 먹는 돼지이면서 엄청난 발열량을 보여준 것은 마찬가지였다. 높은 TDP를 커버할 수 있는 비싼 사제 쿨러를 동원시켜도 한계에 다다른 셈이다. * 둘째, 이전까지는 CPU에 공급되는 전압을 낮춰서 동일한 전력으로 더 높은 성능을 뽑을 수 있었는데, 더 이상 전압을 낮추기 곤란해지면서 이 방법으로는 전성비를 끌어올리기 곤란해진 점이다. P_{dynamic} = \alpha C V_{DD}^2 f A인데, 여기서 좌변인 P_{dynamic}은 CPU에 공급되는 전력의 총량이다. 우변의 C와 A는 트랜지스터의 집적도에 비례하는 값이며, V_{DD} 는 공급 전력의 전압, 그리고 f는 클럭 진동수이다.[* [[http://cs.nyu.edu/courses/spring12/CSCI-GA.3033-012/lecture12.pdf|여기]]에서 인용했다.] 즉, 전압이 떨어지면 트랜지스터 수를 늘리거나 클럭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이고, 이에 따라 실제로 지금까지 CPU의 필요 전압은 점점 낮아져 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전압을 낮추면 전류가 새어버릴 수 있는 지경까지 도달했고, 결국 전압을 더 낮출 수 없게 되면서 이런 방법으로 성능을 더 확보하는 것이 곤란해진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전압을 절반(1/2)으로 낮추면 전력 소모는 1/2의 제곱인 1/4이 되어버리므로, 미세공정으로 전압을 낮추면 된다는 것이 수백 nm 단위까진 통하던 이 동네의 상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 없이 이런 짓 하다가는 '누설전류 [[지옥]]'을 맛보게 된다. 쉽게 말하면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오래 방치하면 배터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는 기기의 전원을 꺼도 흐르는 전류가 0이 되지는 않고 off 전류가 존재하는데, 트랜지스터의 가용 전압을 낮추면 on 전류가 점점 작아지고 off 전류의 비중이 점점 커지게 된다. 위의 두 가지 원인이 합쳐지면서, 더 이상 개인용 x86 시스템에서 클럭 수를 높여서 성능을 높이는 것이 곤란해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